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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개 순서가 많이 밀렸습니다. 화성문예아카데미 특강의 두 번째 주자이신 박규태 선생님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해당 강연의 테마는 '종교로 보는 일본문화'였습니다.



박규태 선생님은 '한양대 교수'로 직함이 나와 있습니다. 그럼 해당 학과의 소개를 찾아 볼까요? 박규태 선생님은 한양대의 일본언어문화학과에 소속되어 계십니다.



위 소개를 보면 석사까지는 서울대 종교학과에서 박사는 동경대에서 수학하신 것으로 나옵니다.


석사학위논문

宗敎와 文學 : Elie Wiesel 文學에 나타난 이야기의 救援論的 意味를 中心으로, 서울대 종교학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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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논문

幕末期の新宗敎における救濟思想の硏究 : 現世における超越の思想, 人文社會系硏究科 宗敎學宗敎史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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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손꼽히는 많은 연구업적을 가지신 선생님입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면 선생님 자신보다 책 정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주요 연구 업적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 일본학연구소 프로필 링크로 갈음하겠습니다(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정보로 넘어갑니다).



최근 저술 두 가지만 덧붙입니다.


포스트-옴 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 옴사건·일본교·네오-내셔널리즘(2015)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 종교로 일본 상상하기(2015)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 관련 글 참고.


방송에 출연하신 것으로 "EBS 기획특집 <일본인을 말한다>"가 있습니다. 유료 다시보기가 있더군요. 다시보기. 뭘 깔도록 하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동영상의 15%나마 보려면 프로그램을 깔아야 합니다. [IE(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되는 것 같습니다. IE11에서는 '관리자 권한 실행'으로 접근해야 볼 수 있습니다(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프로그램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를 겪은 일본열도. 상상을 초월한 대참사 이후 전 세계인들은 재난에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자세에 크게 놀랐다. 지진이나 태풍, 화재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흔히 볼 수 있는 범죄와 약탈, 무질서와 폭동 등..재난 현장을 덮치는 2차적인 사건들이, 일본의 재난 현장에는 없었다. 한통의 석유를 얻기 위해 수백미터 줄을 서고, 자신도 굶주렸지만, 더 약한 노약자들을 위해 음식을 양보하는 일본 시민들. 죽음의 문턱에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질서를 지키는 일본인들의 이러한 '침착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EBS는 국가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일본인의 의식구조, 그것을 지배하는 정신세계의 뿌리를 찾아보는 기획특집 <일본인을 말한다>를 방송한다. 국내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해 역사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각도로 일본인의 정신 세계를 분석해 보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토론해 본다.


방송 사진 2컷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한 블로그 글.


이번 연구소 상반기 심포에도 참여하십니다.


"일본의 마쓰리(祭)와 신찬(神饌) : 이세신궁(伊勢神宮)과 천황의 제사를 중심으로"


발표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2만개소에 달하는 일본 신사(神社)의 총본산이라 할 만한 이세신궁은 천황가의 조상신이라 말해지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天照大神)를 제사지내는 신사라는 점에서 역사상 천황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본 연구는 고대 이래 현대에 이르기까지 천황이 집전하는 각종 제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상제(大嘗祭)를 참조하는 한편 연간 약 1,500회나 거행되는 이세신궁의 각종 마쓰리 중 매일 조석으로 행해지는 일별조석대어찬제(日別朝夕大御饌祭) 및 가장 대표적인 대제(大祭)인 신상제(神嘗祭)를 중심적인 분석대상으로 삼으면서, 특히 마쓰리 때 신에게 바치는 음식물의 미칭인 신찬(神饌, 신센)에 관해 검토하고자 한다. 이때 본 발표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신찬의 유형과 주요 요소 및 그 역사적 변천, 신찬의 신화적 배경, 불교와 신찬의 관계 등을 살펴본 후, 이를 토대로 신찬의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규명하는 데에 있다. 


선생님은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많은 연구소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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