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호-종교문화를 연구한다는 것
종교문화를 연구한다는 것 news letter No.500 2017/12/12 나는 요즘 강의, 학술모임, 대중강연 등에서 자기소개를 할 기회가 있으면 ‘종교문화를 연구하고 있다’는 말을 종종 덧붙인다. 왠지 ‘종교학자’나 ‘종교연구자’라는 말보다 ‘종교문화연구자’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조금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겠지만, 이런 자기소개와 관련해 꽤 흥미로운 경험이 있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에 뒤따르는 질문의 성격이 변했다. 예전에는 종교학을 전공한다고 말하거나 종교연구를 한다고 말하면 “그럼 무슨 종교를 연구하시는데요?”라는 질문과 종종 마주쳤다. 그럴 때 나는 분명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그냥 ‘한국종교’라고 얼버무리곤 했다. 그런 후에는 질문자에게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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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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