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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학술활동

2012년 2월 월례포럼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4. 7. 15. 16:19

2012년 2월 종교문화포럼

 

* 일시: 2012218()

 

* 장소: 한종연 연구실

 

 

1발표

 

 

발표자: 김명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 목: 선교와 국가정책의 관게에 대한 연구-19세기 개신교 인도선교를 중심으로

평자:안교성(장로회신학대학교)

 

발표요지

 

18세기 부흥운동의 영향을 받은 비국교도 및 국교회 복음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한 영국교회의 인도 선교는 기본적으로 국가적인 정책이나 지원과 관련없는 자체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선교단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신앙의 자유를 옹호했으며 외부적인 여건이나 제도가 아닌 개인의 내면의 회심의 경험을 통한 선교를 지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복음주의가 가진 성결한 삶에 대한 강조는 유럽에서 노예무역을 폐지활동을 비롯한 사회개혁운동으로 공적인 세계로 진입하게 되었다. 또한 인도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용인하며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무역 세력의 사적인 이익은 더 큰 영적인 이익을 향한 신의 섭리에 대한 장애물로 여겨졌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동인도회사를 통제하는 국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사적인 이익을 옹호하는 거대한 권력체로서의 동인도회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국가 차원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대를 촉진시켰다. 국가는 신앙의 자유를 제약하는 세력이 아니라 선교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신의 섭리의 또 다른 수단으로 인식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선교의 옹호자들과 국가의 정책은 19세기에 들어 서로 연결이 되게 되었다. 그러나 국가가 주도적으로 선교단체들을 동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한 것은 선교의 옹호자들이었다. 인도에서의 선교의 자유의 확대를 위한 광범위한 연대는 선교사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1813년 동인도회사의 정관이 개정되고, 인도사회의 전통적인 폐습을 묵인하고 방치하던 정책이 수정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발표

 

주제토론: 최근 종교학 연구 동향에 대한 보고서: 종교학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발표자: 이창익(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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