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학술활동

제16회 2008년 하반기 심포지엄: 최근한국사회의 종교, 정치, 권력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4. 7. 10. 11:36

주제 <최근한국사회의 종교, 정치, 권력>

 

제 1발표

 

제 목: 종교의 사회세력화 형태와 전망

 

발표자: 윤승용(한국종교문화연구소)

 

논평자: 우혜란(한신대)

 

제 2발표

 

제 목: 기독교 뉴라이트의 이념과 세계관

 

발표자: 류대영(한동대)

 

논평자: 김윤성(한신대)

 

제 3발표

 

제 목: 종교정당의 출현을 바라보는 몇가지 시선

 

발표자: 이진구(호남신대)

 

논평자: 김흥수(목원대)

 

제 4발표

 

제 목: 종교의 권력화와 그에 대한 도전들

 

발표자: 강인철(한신대)

 

논평자: 박광서(서강대)

 

 

<발표문 요지>

* 한국종교의 사회세력화 형태와 전망

1987년 6.10항쟁 이후 본격적으로 부상한 탈냉전과 민족주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정보화와 포스트모던이즘 등의 사회지배 담론들은 한국사회의 종교지형과 종교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새롭게 재편된 종교지형 속에서 종교들은 민주와 반민주의 구도를 넘어서 새로운 사회세력화 전략을 구사하였는데 이 논문에서는 각 종교의 사회세력화 양상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기독교 뉴라이트의 이념과 세계관

기독교 뉴라이트는 전체 뉴라이트 운동 가운데서 대중성 확보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 기독교 뉴라이트는 선악이원론에 기초하여 세상을 바라보며, 한국이 악한 세력에 의해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들은 정치집단으로서 신학적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도 적의 적과 연합하는 현실주의적 태도를 보인다. 한국 기독교 뉴라이트는 다양한 신학적, 정치사회적 견해를 가진 집단들의 느슨한 연대로서 그 공통분모는 반공 이데올로기다.

*종교정당의 출현을 바라보는 몇가지 시선

이 논문에서는 종교의 정치세력화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정당의 출현이 현대 한국사회와 종교계에서 지니는 의미를 서구사회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분석한다. 특히 종교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리, 종교정당의 불필요성과 위험성을 주장하는 반대의 논리, 그리고 종교정당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시기가 이르다는 ‘시기상조론’ 등의 입장을 메타적으로 분석한다.

*종교의 권력화와 그에 대한 도전들

이 논문에서는 독특한 ‘한국적 근대’의 형성 과정에서 종교 세력이 강력한 사회권력 중 하나로 등장하는 역사적 맥락을 고찰한 후, 1990년대 중반 이후 종교권력에 대한 조직적인 비판 및 견제 움직임이 종교지형의 내부ㆍ경계ㆍ외부에서 활발하게 등장하는 요인들, 주체들, 주요 쟁점들을 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