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필호, <철학적 인간, 종교적 인간>, 범우사, 1993

황필호, <철학적 인간, 종교적 인간>, 범우사, 1993, 282쪽

책소개

인간은 모두 철학적이다.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은 언제나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곧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철학의 피안에는 언제나 종교라는 신비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논리와 언어의 저편에서 초월과 침묵의 영역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서 인간과 철학과 종교의 변증법적인 밀접한 관계가 성립된다. 그리하여 나는 <소크라테스 불타 공자 예수>의 옮긴이의 뒷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 `우리는 종교인이기 이전에 철학인이어야 하고 철학인이기 이전에 인간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되지 못한 사람은 철학을 할 수 없으며 철학을 하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종교인이 될 수 없다.

저자

황필호

1937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세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세인트존스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클라호마대학 동서비교철학 강사,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강사,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동국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국종교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철학의 생활화, 생활의 철학화'를 위해 방송, 강연, 기고, 저술 등의 방면에서 적극 활동해 왔는데, 특히 왕성한 저술활동으로 등을 비롯 50여 종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철학회 소속 한국비교철학회 및 한국종교철학회 회장, 사단법인 생활철학연구회 회장, 강남대학교 신학부 대우교수, 월간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1. <자전적 인생론>
2. 삶의 무의미성과 끝없는 절망
3. 타인을 통해 나를 본다
4. 홀로 있는 외로움과 같이 있는 외로움
5. <철학적 인생론>
6. 존재의 근거는 무엇인가?
7. 종교와 이데올로기
8. [갈려는 의지]로서의 인간
9. [전쟁없는 평화]는 가능한가?
10. 대학교양교육의 성격과 방볍
11. <종교적 인생론>
12. 인간의 종교성
13. 종교에 대한 세가지 접근방법
14. 종교철학에 있어서 신의 존재에 관한 시비
15. 종교철학에의 초대
16. 세속언어와 종교언어
17. 지하대학과 해방대학
18. 종교와 종교는 만날 수 있는가?
19. 영원히 잊지 못할 여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