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업적 및 기사

박규태, 신광철, 김윤성, 조현범, <종교읽기의 자유>, 청년사, 1999 (공저)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2. 2. 14. 14:24

박규태, 신광철, 김윤성, 조현범 <종교읽기의 자유 : 상상력으로 읽는 종교, 종교로 읽는 문화>, 청년사,

1999, 400쪽(공저)

책소개

한국종교연구회 회원들이 종교에 대해 자유롭게 읽기를 시도한 책. 문화와 윤리 부문에서 제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상상력으로 읽는 종교, 종교로 상상하는 문화'라는 부제에서 읽을 수 있듯이 문화와 윤리의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을 종교적 현상들과 연관하여 풀어내고 있다.

종교사, 문화사, 기타 역사, 그림, 문학 등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으로써 우리 삶 전반에 걸쳐 있는 종교적 현상들을 재미있게, 그러나 깊게 사유한다.

저자

박규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에도 후기 일본 신종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일본언어문화학 전공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상대와 절대로서의 일본』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 『일본의 신사』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현대일본 종교문화의 이해』 『도쿠가와 시대의 철학사상』 『일본신도사』 『국화와 칼』 『신도』 들이 있다.

신광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박사논문은 「초기 한국 가톨릭과 개신교의 상호관계 및 이해에 대한 연구」이다. 한신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신대학교 중국문화정보학부에서 한중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종교학과 문화콘텐츠, 문화콘텐츠학 및 교육론, 한류와 문화 콘텐츠, 영화 콘텐츠, 만화 애니메이션과 신화, 박물관 및 테마파크 전시 등이다.

김윤성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조선후기 천주교 성인공경에 나타난 몸의 영성」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 『종교전쟁: 종교에 미래는 있는가』(공저), 『종교 읽기의 자유』(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젠더의 렌즈로 신화 읽기」, 「신화와 에로티즘의 유형학」 등이, 역서로 『거룩한 테러』, 『다윈 안의 신』 등이 있다.

조현범

1967년 양의 해,양의 달, 쥐의 날, 양들이 풀을 뜯어먹고 낮잠 잘 시간에 태어났다. 사주에 이렇게 양이 많다 보니 요즘에는 종이를 잔뜩 먹고 사는게 팔자려니 생각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마칠때까지 경남 진주에서 살았다. 중학생 시절부터 절에 드나들기 시작하여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출가해 승려가 될 생각이었다. 하지만 종교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본 뒤 결정하라는 엄친의 술책에 넘어가 1986년 서울대 종교학과에 입학했다.

5학년까지 다닌 대학 시절, 두종류의 알코올 속에서 어지러운 시간을 보내다 생각을 바꿔 같은 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지도교수였던 정징홍 선생님께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살아야 행복하다는 지론을 배우고 천방지축으로 공부했다. 즐겁게 석사학위 논문을 끝내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의 종교학 전공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 2000년 가을부터 2001년 여름까지 프랑스 파리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천주교 선교사들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했고, 현재한국에 돌아와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관심은 매우복잡하다. 지금까지 쓴 논문만 봐도 알수있다.폴 기쾨르의<해석이론>을 공역했고, <사이비 종교론에 대한 성찰>,<한말 태양력과 요일주기의 도입에 관한 연구>,<19세기 조선천주교회와 시간>,<국가의례의 상징체계에 관한 이론적 연구>,<19세기 프랑스 선교사들의 문명관>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사학위 논문이 끝나면 '한국인의 타자 인식'에 대해심도 있게 공부할 계획이다.

목차

Ⅰ.상상력으로 읽는 종교
1.혼돈의 힘 - 상상력과 종교
2.창조와 파괴의 여울목에서 - 물의 상상력
3.천국과 지옥이 결혼한다면 - 불의 상상력
4.죽어야 산다 - 연금술과 유기체의 상상력 1
5.변해야 할 것은 물질인가 마음인가 - 연금술과 유기체의 상상력2
6.종교가 악마를 말하는 진짜 이유 - 악마의 상상력 1
7.마녀에 관한 몇 가지 진실 - 악마의 상상력 2
8.'영원'은 어디에 있을까 - 시간의 상상력
9.제사는 우상숭배인가 - 유교와 죽음의 상상력
10.도(道)는 우리를 살리는 힘인가 - 도교와 치유의 상상력 1
11.기(氣)의 자리에서 도(道)를 말한다면 - 도교와 치유의 상상력 2
Ⅱ.종교로 상상하는 문화
1.이야기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 종교와 문학
2.아름다움이 믿음을 대신할 수 있을까 - 종교와 예술
3.영화는 어떤 꿈의 공장인가 - 종교와 영화
4.사람들은 왜 영적 현상에 관심을 갖나 - 종교와 대중문화
5.점은 과연 미신인가 - 종교와 점보기
6.개고리를 먹으면 야만인가 - 종교와 음식문화
7.웃으면 복이 올까 - 종교와 웃음
8.달력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 종교와 달력
9.종교는 반드시 금욕적인가 - 종교와 성문화
Ⅲ.윤리 속의 종교.종교 속의 윤리
1.선과 악은 둘인가 하나인가 - 악과 고통의 문제 1
2.착한 사람이 왜 고통을 받아야 하나 - 악과 고통의 문제 2
3.인간은 폭력없이 살 수 없나 - 폭력과 종교
4.욕망을 부정할 수 있을까 - 욕망과 종교
5.종교의 치병행위는 기적인가 사기인가 - 치료와 종교
6.안락사, 뇌사, 사형은 정당한가 - 생명윤리와 종교 1
7.낙태와 생명복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생명윤리와 종교 2
8.자살은 죄악인가 미학인가 - 생명윤리와 종교 3
9.만일 지구가 죽는다면 - 환경과 종교
10.우리에게 핵무기는 무엇인가 - 핵무기와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