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호-게으름을 멋있게 변명하기
게으름을 멋있게 변명하기 news letter No.547 2018/11/6 1년 반 가까이 공부를 못하고 있다. 핑계를 댈 일은 늘 생긴다. 차분히 책상에 앉아서 진득하게 자료를 읽으면서 생각을 가다듬고 무슨 글을 어떻게 쓸까 구상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아득하다. 급기야 집에서도 핀잔을 들었다. 옛날에는 쉬는 날에도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자료를 검색하고 하더니 요즘은 맨날 유튜브 동영상만 멍청하게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직장에 가서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일만 한다. 퇴근 후에 연구실로 올라와서 뭐 좀 해볼 량이면 이미 지쳐서 만사가 귀찮은 지경이다. 이러려고 여길 다니나 싶기도 하다. 학위 논문을 마쳐야 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생활이 이렇다 보니 뉴스레터 원고 청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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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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