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진구 선생님을 찾아보면, 일단 이름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종교학'이나 '한종연'을 추가해서 검색해야 합니다. 주로 나오는 결과는 학술대회 발표, 책 관련, 수업관련 정보입니다. 학위논문들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기독교, 종교자유의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석사논문: 1988, 신사참배에 대한 조선기독교계의 대응 양상연구 : 신년체계 분석을 중심으로 박사논문: 1996, 종교자유에 대한 한국 개신교의 이해에 관한 연구 : 일제시대를 중심으로 선생님의 최근 활동 몇 가지를 보죠. "교회 선교는 종교적 강간이다"교회, 이웃에게 길을 묻다..."예수를 죽이고 의심하라"(2007년) 2013년 활동 중 이미지 출처: http://minjungtheology.kr/xe/n..
여몽삼매(如夢三昧) - 원전(原典)은 어떻게 종교학이 되는가? newsletter No.458 2017/2/21 그러니까 발단은 참회였다. 정확히는 참회의 종교학적 의미에 대한 불교학으로부터의 질문, 그게 발단이었다. 참회. 과오에 대한 뉘우침.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며 적어도 한 번은 저지를 수밖에 없는 여하한 실책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생래적으로 가지게 되는 회한과 성찰의 심리, 혹은 그 표현 양식. 그런데 그것의 종교학적 의미를 불교학의 자리에서 묻다니. 우선은 종교가 참회에 대해 지니는 독특한 태도를 반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될 터였다. 이번의 경우에는 질문자의, 그리고 질문을 받은 나 자신의 연구 분야에 맞추어, 응당 불교도임을 자처한 인간들이 참회에 대해 지녀왔던 집..
구글신은 아직 알아주지 않지만 연구소 구성원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에는 골든벨 울린 '공부의 신'이나 전 고건 총리가 대선 후보로 회자될 때 00號로 지원세력 출범을 이야기한 경우 등이 더 많습니다. 한 마디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보신 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82학번으로 연구소를 지키고 계시는 (요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몇 분 중의 한 분입니다. 연구소에서 담배 피우는 사진이 가장 멋있게 나온 선생님이시기도 하시죠. 위 사진보다 해상도가 좋은 것이 있을텐데, 아직 수배하지 못했습니다. 2002년에 "韓末 新宗敎의 文明論 : 東學·天道敎를 中心으로"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셨습니다. 최근 연구 성과는 "종교 통일과 종교 넘어서기: 통일교회의 종교관"(《포스트 문 시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