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기쁨,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 한신대학교출판부, 2013, 255쪽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

책소개

이 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생태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성장 중심적, 기계적 세계관과는 구별되는 시각으로 우주의 구성과 인간의 자리에 대해 다양하게 상상해보기 위해서, 여러 “종교들”이 인간과 우주에 대해서 설명하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생태학적 관심을 통해 다시 만나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생태학적 시선’이라는 표현은 인간 중심적인 사유 틀을 벗어나서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라는 더 큰 틀에서 세계를 바라보려는 이 책의 지향점을 나타낸다.

저자소개

 

유기쁨

저자 : 유기쁨
저자 유기쁨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신대와 감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종교와 생태학의 연결지점에서 생겨나는 여러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고 「생태주의: 다시 사유하는 인간의 조건, 그리고 종교」, 「인간과 종교, 그리고 생태: 더 큰 ‘이야기’ 속으로 걸어가기」, 「생태운동의 의례적 차원에 대한 이론적 고찰」, 「한국 종교계 생태 NGO의 전개와 성격: 저항과 생태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외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서로는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트로브리안드 군도의 경작법과 농경 의례에 관한 연구』, 『세계관과 생태학: 종교, 철학, 그리고 환경』, 『세계종교로 보는 죽음의 의미』(공역), 『진짜 예수는 일어나주시겠습니까?』(공역) 등이 있다. 현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 펼치는 말
2. 인도아대륙에서 태어난 종교
힌두교―업과 윤회, 층층이 겹겹이 연결된 세계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 힌두교, 너의 정체는 뭐냐? | 처음도 끝도 없는 시간 | 겹겹이 성스러운 세계 | 초월의 비밀은 내 안에 |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버리고 떠나기
자이나교―철저한 아힘사로 업을 떨어내는 삶
산토끼 돌이의 눈물 | ‘하늘을 입은 사람들’ | 온통 살아 있는 세계, 그러나 물질에 갇힌 영혼들 | 상황에 대한 올바른 지식: 인간의 오만함 경계 | 아힘사, 모든 생명을 철저히 존중하는 삶 | 세계를 살아 있다고 느끼는 예민한 감수성과 철저한 생명 존중
불교―‘내가 제일 잘나가?!’ 거기서 우리의 고통이 시작되는 거야.
우리는 정작 중요한 물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 오직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이야기 | 미친 듯한 욕망의 소용돌이 | 내가 없으면 무엇이 있지?: 괴로움을 없앨 수 있다 | 이야기의 확장: 여래장과 인드라망. 나무도 성불할 수 있지 | 환경보살의 비전: 세상의 치유를 위한 적극적 한걸음
3. 중국에서 발생한 종교
유교―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공부
개고기와 치킨의 딜레마―죄책감과 외면 사이에서 | 인간이면 인간답게: 인人과 인仁 |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공부 | 리理와 기氣로 연결된 세계 | 대나무를 보는 청년: 격물치지 | 친친親親―인仁의 확장
도교―천지의 도道와 함께 춤추면 초월할 수 있지.
길[道]을 잃다: 어느 길로 가야 할까 | 있는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 나도 나비가 될 수 있어: 우주의 도와 나의 합치 | 나비가 되기 위하여: 몸 수련 | 우주적 힘을 이용해 세상의 질병을 치유하다 | 자연스러운 것으로 돌아가기
4. 서구사회를 지탱해온 종교
그리스도교―고통 받는 피조물과 연대하는 삶
사랑으로 산다 | 지구에서 인간의 자리는? | 그러나 인간들은 | 세상 속으로 오신 하느님 | 상처 입은 자연의 고통 |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
5. 한국에서 생겨난 종교
천도교―(한울님을) 모시고 사는 존재들을 모셔야지.
“좁쌀 한 알 속의 우주” | 확 뒤집어져라: 삐뚤어진 세상을 바로잡는 ‘다시개벽’ | 사람은 누구나 지극한 생명의 기운을 모시고 있다 | 내 안의 한울님을 잘 길러야지 | 경천, 경인, 경물: 세상 만물을 공경할 수밖에 | 밥 한 그릇을 알면 만사를 알게 될 텐데
닫는 말
참고도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