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호-‘힐링’이라는 말
‘힐링’이라는 말 news letter No.526 2018/6/12 힐링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에서 듣게 된 지 꽤 되었다. 이제 일상어로 정착이 된 것 같이 보인다. 힐링이라는 말은 “치료”(治療),“치유”혹은 “신유”(神癒)라는 용어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런 기존 용어가 아니고 “힐링”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일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치료라는 용어는 근대적 병원과 연결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연상을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운 용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힐링은 병원 안에서 이루어지는 근대 의학의 치료와는 달리 병원을 넘어서 이루어진다는 어감을 갖고 있다. 둘째, 힐링은 제도 종교가 주장하는 신유(神癒)나 민간신앙적인 치유의 의미와도 차이가 있다. 한국에는 신유를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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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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