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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레터

133호-학술상을 수상 하면서(최중현)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1.04.26 16:26

학술상을 수상 하면서

2010.11.23


본 연구소 학술상은 연구소의 창립 목적인 종교학 영역, 특히 종교문화비평과 관련된 영역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낸 저서에 대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여 종교학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진작시키고 나아가 한국종교문화의 창달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하였다.

<<본 연구소의 학술상 수여 내부 규정에 따라 학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진홍)는 지난 11월 2일 제1회 학술상 수상 대상 저서로 <<한국 메시아운동사연구 2권>>을 만장일치로 선정하였으며, 학술상 시상식은 2010년 11월 20일(토) 1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렸던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하반기 심포지엄 때에 시행되었다. 저자인 수상자에게는 규정에 의거 상패와 상금(200만원)이 수여되었다.

아래 글은 제1회 종교문화연구소 학술상 수상자 최중현 선생님의 수상소감이다.

<<졸저 <<한국 메시아운동사 연구>> 제2권에 대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의 각별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건대, 한국 신종교에 대한 제 학문적 관심은 일찍이 서영대 학형께서 청계천 헌책방에서 입수했다던 란떠나리의 단행본 <<억눌린 자들의 종교>>를 얻어 읽으면서, 그리고 월러스의 논문 <재활성화 운동들>을 복사판으로써 읽으면서 촉발되었고, 1980년대 중반 맨해튼의 헌책방에서 바아컨의 단행본 <<재난과 지복천년>>을 발견하면서는 더욱 강화되었으며, 1990대 중반에 이강오 교수님의 논문<구한말 남학의 발생과 그 성격에 관하여>를 읽으면서는 마침내 제 평생의 과제로 굳어져 1999년 봄에는 한국신종교학회 창립에의 참여로 이어졌고, 같은 해의 늦가을에는 이른바 부정기 연속간행물 <<한국 메시아운동사 연구>>의 기획으로 이어졌으며, 올해 여름에 와서는 누리집 <한국메시아운동사 연구소>가 개설되는 데까지 이어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 신종교 연구에 있어서 제가 유독 역사적 방법을 고집하게 되는 것은 일찍이 “연구자가 어떤 사물을 이해하는 데에는 그 사물이 연구자의 눈앞에 지금 이 순간 보여지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일이 필수적이다”라는 티일레의 강조가 있었음을 기억하기 때문인 바, 이러한 티일레를 1971년 봄학기 종교학개론 시간에 당시 대학 새내기인 저희들에게 소개하여 거듭 강조하신 분이 장병길 교수님이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한국 종교학계의 앞날이 끝없이 밝을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까지 척박한 연구환경에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 동료, 그리고 후학 여러분께 연구자로서 저의 새로운 다짐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중현_

선문대학교jhchoe1128@hanmail.net

주요저서로 <<한국메시아운동사연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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