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호-목련꽃 그늘 아래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news letter No.828 2024/4/30 * 이 글은 45호(2024년 3월 31일 발간) 권두언에 실린 글 입니다. 봄이 오기는 올 모양이다. 전방의 장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강원도 철책선 근방에는 아직 눈이 내린다지만 머잖아 그곳에도 봄은 오고야 말 것이다. 내가 다니는 직장에는 며칠 사이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여 은은한 꽃향기를 퍼뜨리고 있다. 본지가 독자들을 찾아갈 때쯤이면 완연한 봄소식도 함께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본지의 특집에 관하여 간단히 경과 말씀을 올리겠다.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김효경의 종교연구와 식민지 아카데미즘」이다. 지난 2023년 11월 1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정기 심포지엄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학술대회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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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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