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식을 원하는 신(神) news letter No.460 2017/3/7 최근 고지혈증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나에게 맑은 피가 어떤 것일까라는 부질없는 질문을 던져본다. 어릴 땐 코피도 자주 나고 다치기도 많이 하여 피맛을 가끔 보았지만 지금은 그럴 경우가 거의 없다. 단지 지난 해 연구소 심포지엄 주제인 희생제를 준비하면서 피맛을 온전히 보았다. 피는 산 사람, 또는 생물의 생명력인데 왜 신들이 좋아할까? 조선 사람들은 피를 생기(生氣)와 연관된 것으로 보았다. 피는 살아있는 인간만이 아니라 신에게도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제사에 반드시 혈성(血腥)의 생고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피가 신을 부를 수 있는 힘이 있고, 신은 이에 의존하여 살아(?) 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신에 대한..
다음 연구원이야기를 누구로 할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연구소 학술활동을 하시는 분들 순서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연구원분들께서는 본인의 이야기에 대해서 의견(불만, 편집방향 등)이 있으시면 '비밀댓글'을 이용해서 의견을 주세요. 적극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월례포럼 안내를 해 드리면서 구박사의 사진은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이 사진이죠. 2011년 상반기 심포 때의 사진입니다. 지난번 포럼과 이번 강연 사진도 페북에 올린 바 있습니다. 국내 1호 인지종교학 박사입니다.서울대 종교학과에서 2017년에 "민속신앙의 인지적 기반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앞으로 인지종교학 분야를 선도하게 될 선생님이라고 생각됩니다. 석사학위논문은 "종교연구의 방..
다음 주 수요일에 양천도서관, 알라딘, 들녘과 함께하는 인문학스터디 두 번째 순서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의자 임현수 선생님 짤 투척~ 미림여고 시절, 공부하시는 뒷 모습… 근데 뒷 모습이라 임현수 선생님이신지 확신이;;; 2007년 비교팀 심포지엄 때 2007년 3월쯤의 월례포럼 때 논평을 하시는 모습 이 분의 열정적 강의가 수요일 양천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주차가 제법 어렵습니다. 주차 이전에 그 시간대(저녁 7시 반)에 양천구청 인근의 도로 상황은 가히 '헬'이죠. 지하철로 오시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것입니다. 부득이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은 주차가 쉽지 않으리라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시간대에 도서관 주차장은 이용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근처 이면도로나 대체 주차장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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