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종교, 종교-음식: 두 가지의 관점 힌두교 '하마 쿰' 페스티벌에서 제주도의 제사상 news letter No.467 2017/4/25 조너선 스미스(Jonathan Z. Smith), 그가 우리를 매료(魅了)시키는 때는 언제인가? 그것은 예기치 않았던 연결고리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때이다. 그의 “마수”(魔手)에 한번 걸려들면 그의 통찰을 잊어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필자에게는 음식과 경전(經典)과 점(占)치는 것이 멋지게 연결되는 《종교 상상하기》를 읽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났다. 저절로 감탄사! 공부하면서 그런 순간이 오면, 자신도 모르게 공부의 한 계단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조너선 스미스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음식의 영양분을 따진다면 먹을 수 있는 것..
연구소 페북에 밝혔듯이 정진홍 선생님은 연구소의 '고유 선생님'이십니다. 연구소 구성원 중에서 가장 유명하시고 가장 어르신이시고 이사장이시니 대외적 활동에서 '먼저 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십니다. 이번 월간 종교인문학도 그러한 고려 때문에 1번이 되시긴 하셨습니다만, 언제나 뚜껑을 열어 보면 '훌륭한 1번'의 역할을 해 주십니다. 연구소의 '믿고 쓰는 1번 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로 치면 사실 4번 타자 같은 1번 타자죠. 앞으로 후학들이 분발해서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순번에 배치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진홍 선생님 소개를 늘어 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야 말로 '각'이 나오지 않는 네임드 선생님이시니까요. 그리고 이제까지 연구원 소개를 제가 주저리 떠들기보다는 기록된 것 위..
지령 31호를 맞이하여 news letter No.466 2017/4/18 이번 호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6년 하반기 심포지엄 주제인 을 특집으로 묶었는데 책을 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든다. 한국 종교문화연구소에 뒤늦게 동참한 나로서는 이 연구소의 설립 동기나 활동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 기관의 얼굴이라 할 《종교문화비평》의 창간 이후 30호까지의 내용을 검토할 때 내 나름의 평가를 하기에는 부족함 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호 권두언에서 이 모임의 창설의 축(軸)이라 할 정진홍 교수는 통권 30호 발간과 관련하여 감회어린 소회를 피력하였다. 이분의 지적은 거의 증언에 가까웠다. 이제까지의 실적에 대한 평가와 희망사항이 뒤섞인 발언 곧 이 저널은 “자료의 보고”이며 “지식의 궁전..
박상언 선생님은 멀리 고흥군에 살고 계십니다. 지도를 볼까요? 아래는 확대해 볼 때의 위성사진입니다. 위 사진의 어느 가옥이 박상언 선생님 댁입니다. 연구소 분들께 '놀러오세요'라고 하셨지만, 연구소를 기준으로 372.6km 떨어져 있네요. 차가 안 막힌다는 전제 하에 논스탑으로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차 막힘과 휴게소 이용 등을 감안하면 최소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대륙 스케일로 보면 가까운 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자, 구글신에게 물어 볼 차례입니다. 네 선생님 이름으로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야구선수가 제법 유명한가 봅니다. 검색 범위를 조금 좁힐 필요가 있네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키워드는 "박상언 종교"입니다. 그렇게 보니 박상언 선생님 관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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