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주의와 민주주의 news letter No.921 2026/2/10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일본의 근대화 과정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입구(脫亞入歐)’라는 네 글자로 표현된다. 반면에 ‘천황’이라는 존재는 일본의 제국주의나 우경화 현상을 비판하는 맥락에서 주로 등장한다. 그런데 세계사적으로 근대화와 제국주의가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일본의 근대화와 천황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일본의 TV나 매스컴에서는 ‘천황가 이야기’가 매일 보도되고 있다. 그만큼 천황이라는 존재가 일본인들의 에토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천황’이라는 존재는 매우 낯설다. 특히 한국에서처럼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사회에..
뉴스 레터
2026. 2. 10. 1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