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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4)
824호-담을 넘는 연구자: 기후위기 시대의 학문과 공부에 대한 생각

담을 넘는 연구자: 기후위기 시대의 학문과 공부에 대한 생각 news letter No.824 2024/4/2 “연구는 사실 대화이며, 대화는 얼마나 많은 목소리를 가진 존재들이 참여하고 있느냐에 따라 항상 다양한 방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1) #1 지난 주말에 강화도의 심도학사에서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시민강좌에 참여했다. 거기서 나는 〈생명 세계를 살아가는 감각〉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강의했고, 그 밖에도 주최 측이 마련한 장미 명상, 콩세알 농장에서 두부 만들기 등 소박하면서도 진지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속한 여남은 명의 사람들이 깊이 있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간 시간이었다. 이날의 강의에서 나는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잊/..

뉴스 레터 2024. 4. 2. 13:41
819호-여물위춘(與物爲春)의 자리매김

여물위춘(與物爲春)의 자리매김 news letter No.819 2024/2/27 봄이 왔다. 새들은 즐겁게 노래하고 시냇물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흐른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 번개가 친다. 한동안 그러다가 어느덧 구름이 걷히고 다시 아늑한 봄 분위기 속에 노래가 시작된다. 초록의 목장에서 목동들이 따뜻한 봄볕을 받으며 졸고 있다. 한가하고 나른한 봄날의 풍경이다. 아름다운 물의 요정이 나타나 목동의 피리 소리에 맞추어 해맑은 봄 하늘 아래에서 즐겁게 춤을 춘다. 이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의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사제(司祭)이자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1678-1741)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Le quattro stagioni)〉 중 봄날의 풍광을 노래한 ..

뉴스 레터 2024. 2. 27. 18:13
800호-[강의실 편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강의실 편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 절망감 속에서도 세계와 다시 연결되기 news letter No.800 2023/10/17 1. 몇 주 동안 이어진 ‘심층생태학(Deep Ecology)’ 강의를 마무리할 시점에 짧은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우리는 네스(Arne Naess)가 제안한 ‘자기 자신을 더 깊고 넓은 차원에서 생각해보기’, 세계와 나를 바라보는 ‘깊이’에서의 변화,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세계의 일원이라는 감각 되살리기 등의 주제를 여러 갈래로 변주해서 다루었습니다. 여러분은 처음에는 심층생태학이 적절한 전략인가, 이 노선이 옳은가 아니면 다른 노선을 택할 것인가를 따져가며 수업에 임하는 듯했지요. 나의 제안은, 하나의 노선 혹은 전략으로서 이 ‘철학’이 타당한지 접근하기..

뉴스 레터 2023. 10. 17. 18:32
748호-기후절망 시대의 기쁨

기후절망 시대의 기쁨 news letter No.748 2022/10/11 1. 어느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 예전에 대학원에서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수업을 듣는 6명의 수강생 모두가 서로 다른 교단에 속한 개신교 목사였다. 어느 날 나는 인도 종교 전통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 이야기의 여러 버전 가운데 7세기의 자이나교 사상가인 하리바드라의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어떤 사람이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배고프고 목마른데 무서운 짐승들까지 몰려들었다. 허겁지겁 도망가는 그의 뒤를 미친 코끼리 한 마리가 끝까지 쫓아왔다. 그는 보리수나무를 보고 달려갔지만 나무가 너무 높아서 올라가지 못하고 주위의 오래된 우물에 무작정 뛰어들어서 우물 벽에 자라는 갈대를 붙들었다. 그..

뉴스 레터 2022. 10.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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