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호-조상제사 논쟁 다시 읽기
조상제사 논쟁 다시 읽기 news letter No.813 2024/1/16 1920년 8월 27일, 경북 영주군 문정리에 사는 박성녀라는 부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녀는 그 전 해에 시모상을 당하여 지극정성으로 아침저녁 상식(上食)을 올려 왔는데 남편이 예수를 믿으면서 상식을 금지하였다. 상식을 그만두는 것은 부모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하면서 상식을 계속 올려야 한다고 호소하였지만 남편의 태도는 확고하였다. 그러자 부인은 남편의 ‘불효한 죄과’를 자신의 목숨으로 ‘대속(代贖)’하겠다고 작정한 뒤, 시모의 신주를 뒷동산에 매안하고 물속으로 몸을 던졌던 것이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동아일보〉는 특별 연재의 형식으로 몇 차례에 걸쳐 이 문제를 다루었다. 한국교회사 연구자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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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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