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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토맘스 카힐, <미래는 내가 선택한다>, 솔, 2001, 356쪽.

 

미래는 내가 선택한다

 

 

책 소개

 

유대인이 서구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직선적 진보적 세계관을 창안해낸 민족임을 기술한 책. 저자는 서구적 양심을 비롯한 모든 중요한 가치들인 새로움, 놀라움, 독특함, 시간, 역사, 미래, 자유, 진보, 믿음, 희망 등과 관련된 여러 관념들은 유대인의 선물이라고 서술했다.

 

저자소개


토머스 카힐
'역사의 요체'라는 시리즈 가운데 세 편, 즉 로마의 멸망 이후 중세유럽의 발흥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에서 아일랜드의 영웅들이 활약한 이야기인 {아일랜드인이 어떻게 문명을 구했는가}, 사막 유목민이었던 유대부족이 서구인들의 사고방식에 끼친 영향을 다룬 {미래는 내가 선택한다}, 예수 출현 이전과 이후의 세계를 다룬 {영원한 언덕의 욕망}을 펴낸 저자다. 이 시리즈는 서구문명의 틀을 만들어낸 결정적인 전환점에 대해 언급하는 역사서로서, 미국의 더블데이 출판사에서 내고 있다. 이 시리즈물을 통해 카힐은 특히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들을 발굴해내 그들이 역사와 서구 문화 그리고 서구적 감수성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카힐은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로써 복잡하고 난삽한 역사적 사실들을 증류해내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만들어내는 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작가다. 그는 역사에 대해 글을 씀으로써 전쟁이라든가 잔인한 폭력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독자들을 고대세계로 데리고 가 가장 매력적인 인물들과 대화하게 도와준다.

이 책 [미래는 내가 선택한다]는 1998년에 발간된 이래 39주간 동안이나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갔으며 55만 부의 판매 기록을 남겼다. 또한 미국 대학에서 서구 문명에 관한 강좌들의 교재로도 널리 사용되었으며, 영어권은 물론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거나 현재 번역이 진행 중이다. 1999년에는 브라질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 책으로 카힐은 크리스토퍼 상을 받기도 했다.

카힐은 원래 학자였다. 그는 미국 내에서 가장 탁월한 문학 연구자 및 성서학자들과 함께 연구를 해왔다. 아일랜드 계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뉴욕 출생) 브롱크스에서 자랐으며, 예수회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배웠고 이어 포드햄 대학에서 그리스문학, 라틴문학, 중세철학, 성서, 신학 등을 공부했다. 그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영상학과 연극에 대해서도 공부했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성서학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미국유대신학교에서 2년간 히브리어와 히브리 성서를 연구했다. 불어와 이태리어에도 능통하며, 1999년에는 뉴욕의 알프레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인 아내 수잔과 함께 이제는 전설이 된 '카힐 앤 컴퍼니'를 설립했고, 현재는 뉴욕과 로...(하략)

 

목차

 

- 들어가는 말 : 유대인은 누구인가
1. 달의 신전 - 수메르인의 순환적 세계관
2. 어둠 속의 여행 - 아브라함과 새로운 시간 이해
3. 이집트 왕자 - 모세와 야훼의 만남
4. 시나이 산의 불꽃 - 신화의 죽음과 역사의 탄생
5. 가나안의 영광 - 다윗과 영혼의 성전
6. 바빌론의 용 - 예언자들과 유일신 신앙
- 나오는 말 : 유대인의 선물
- 참고한 문헌에 관하여
- 히브리 성서에 관하여
- 연대표
- 후기
- 옮긴이의 글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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