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호-우리의 이상한 말 습관 넷
우리의 이상한 말 습관 넷 news letter No.850 2024/10/1 요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투 때문에 나는 때로 괴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거북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그런 말 습관을 살펴본다. 첫째는 경우에 도무지 맞지 않게 높임말을 남발하는 것이다. 이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어떤 이가 길을 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괴한이 나타나 뒤통수를 후려치고 사라진다. 그러자 그는 뒷머리를 어루만지며 “누가 갑자기 내 머리를 때리고 가셨어요.”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한다. 욕은 못 한다고 하더라도, 왜 그는 평어체가 아니라 높임말을 쓴 것일까? 그런 그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런 이가 드물지 않고,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것이..
뉴스 레터
2024. 10. 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