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9호-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news letter No.759 2022/12/27 애초 계획은 강진의 다산초당이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어딜 가 보지 못하고 차곡차곡 쌓인 휴가 일수를 며칠이라도 써야겠다는 마음에 급하게 남도 끝자락 강진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그곳에 내려가기 전 하룻밤 묵기로 한 운주사에 마음과 몸을 빼앗기고 말았다. 동행의 아내가 꼭 가 보고 싶은 절이라며 운주사에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것이다. 구름이 머무는 절, 운주사로 가는 길엔 흐린 날씨 탓인지 구름이 많았다. 예정 시간보다 늦어 미안한 마음에 급하게 운주사로 들어갔다. 그런데 템플스테이에 참석자가 나와 아내 두 명이란다. 이건 뭐지? 다행히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안식할 수 있는 휴식형 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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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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