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호-기억의 정치
기억의 정치 news letter No.562 2019/2/19 오이코스학교(Oikos School)의 겨울 프로그램을 오키나와에서 ‘평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오이코스학교는 신학대학에서의 교회와 교단을 위한 제도권 교육을 넘어 시대를 읽고 응답하는 대안적 신학교육을 위한 모임이다. 오키나와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오키나와는 일본이면서도 일본과 달리 오히려 남방의 정취를 더 많이 담고 있는 이국적인 관광의 섬이다. 그런데 오키나와는 관광의 섬인 동시에 ‘기지의 섬’이다. 일본 국토의 1퍼센트도 안 되는 이곳에 재일 미군기지의 4분의 3(74.6%)이 집중되어 있다. 오키나와 문제는 제주의 강정마을과 연계된 역사 현장이다. 오키나와는 동아시아의 굴곡진 역사의 현장 가운데 하나이다. ‘류큐(琉球)왕국..
뉴스 레터
2019. 2. 19.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