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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학술활동

2009년 3월 월례포럼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4. 7. 15. 13:14

2009년 3월 종교문화포럼

 

-일 시: 2009년 3월 21일(토)

 

-장 소: 한종연 세미나실

-발 표

 

제1발표. ‘敎=religion(종교)’의 사유로 본 종교 개념의 경계와 외연 확장


발표자: 심형준(서울대)
논평자: 구형찬(서울대)


 

 -발표요지-
‘敎’와 ‘종교’를 일치시키는 사고방식은 낯익은 것이면서 여전히 사용되는 것이다.

서방의 가톨릭 선교사와 중국 선비의 만남에서 암시되었던 유비는 캉유웨이에게서 동일화 단계로 나아갔다.

중화문화권에서 몇 천 년을 사용해 온 용어와 ‘religion’의 번역어 사이의 일치 혹은 불일치의 문제는 ‘근대 서구와의 만남’의 반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공통점이 시사하는 바, 현재의 종교 지형이 당시 공세적 서구와의 접촉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는 점과 그러한 지형이 개념적으로 불안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논증하고자 한다.


제2발표. <삼국유사> 속 관음의 여성적 이미지

발표자: 김진경(한신대)
논평자: 민순의(서울대)


 

 -발표요지-
삼국유사 속에는 여성의 모습으로 화신한 관음이 있다.

여성의 모습을 한 관음은 남성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고 여성들에게 표본적인 역할을 제시해 준다.

하지만 매우 이상적인 관음신화 속에 남성이 여성을 보는 이중적인 시각이 존재하며, 가부장적 의도를 설득해가는 사회적 이데올로기가 숨어있다.

이 글에서는 관음신화의 표층의 의미와 심층의 의도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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