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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담론의 신앙화: 전광훈 예배와 설교 사례

 

 

news letter No.920 2026/2/3

 

 

 

    전광훈의 예배와 설교는 한국 보수 개신교 내부에서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설교 문법과 예배 형식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면서, 그 안에 특정한 정치적 방향성을 정렬시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광훈의 사례는 형식의 일탈이 아니라 형식의 활용, 나아가 형식의 극단적 정렬이라 할 수 있는데, 그는 새로운 예배 형식과 설교 언어를 발명하기보다, 익숙한 형식, 익숙한 은유와 세계관, 선악 이분법과 위기 담론, 설교자의 권위적 위치를 최대한 밀도 높게 동원함으로써 정치적 메시지를 신앙의 확신으로 전환시킨다. 따라서 전광훈의 사례는 개인적 기행이나 특수한 종파적 일탈이라기보다는, 한국 보수 개신교가 이미 축적해 온 종교적 하비투스와 의례적 문법이 특정한 정치적 조건 속에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가장 응축된 형태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전광훈이 사회적으로 가장 강한 논란과 주목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던 장면들 중에는 2020223일 광화문 예배1)2025119일 예배2)가 있다. 이 두 예배는 단순히 정치적 발언이 포함된 예배가 아니라, 특정한 사회적 국면 속에서 종교적 예배 형식이 공적 공간으로 이동하며 수행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0223광화문 주일 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정부와 지자체가 대규모 집회 및 예배 자제를 요청하던 시기에,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강한 반감과 4월 총선을 앞둔 보수 진영의 위기의식이 교차하는 가운데 기획 진행된 야외 연합예배였다. 이 예배를 주도한 전광훈은 이미 각종 집회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고,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이날 예배는 그의 사법적 위기를 지지자 결집의 계기로 삼는 상징적 장면이기도 했다. 무대 전면에는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라는 커다란 문구와 함께 그 밑에는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애초부터 이 모임이 정권 퇴진 집회와 결합된 정치적 성격을 띤 주일연합예배로 설정되었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코로나19우한 폐렴으로 불리며 감염 우려가 커지던 상황에서도 주최 측은 방역 조치를 신앙 탄압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광장 예배 강행을 믿음애국을 동시에 드러내는 행위로 의미화하려 했다.

 

예배 형식 측면에서 보면, 이날 모임은 기본적인 순서와 언어는 개신교 주일예배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광화문 광장이라는 야외 정치집회 공간과 집회용 무대·음향·스크린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한 집회형 예배로 구성되었다. 예배는 요한복음 말씀 봉독으로 시작해 주여삼창과 통성기도, 대표기도, 설교, 찬양, 헌금, 축도라는 익숙한 틀을 따라 진행되었으나, 실내 예배당이 아닌 광장에 마련된 대형 무대 앞에서 참가자들이 빽빽이 모여 서거나 앉고, 손에는 작은 태극기를 쥔 채 찬양과 기도에 참여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사회자와 찬양 인도자의 목소리는 집회용 음향으로 크게 증폭되었고, 찬양은 빠른 템포와 반복되는 후렴, 율동을 동반하는 부흥회식 스타일로 진행되면서, 예배 전반이 정돈된 예식이라기보다 정치집회+부흥집회가 결합된 군중 퍼포먼스에 가까운 형식을 보였다.

 

예배 진행 과정에서도 전통적 예배 요소와 정치 집회적 요소가 끊임없이 섞인다. 통성기도와 찬양을 통해 형식상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경찰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벌금 가능성을 안내하는 경고 방송을 같은 시간대에 반복 송출하자, 전광훈은 왜 떠드냐? (청중들 웃음) 아이구, 저런 인간들, 저거 차아암, . (분필을 던지며) 저 개자식들! 저거. 그런 말을 할려면 예배 다 끝난 뒤에 방송을 해야지, 이 짜식들아.”라고 그 방송을 곧바로 받아치며 현장의 분노와 결속을 자극한다. 참가자들은 찬양 시간마다 일어나 손과 태극기를 흔들고, 행진곡풍 반주에 맞추어 몸을 좌우로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데, 이는 시위 현장의 구호와 퍼포먼스를 예배 형식 안으로 가져온 장면으로 볼 수 있다. 헌금 시간 역시 개인 경건만을 강조하기보다 나라를 위한 예배와 광화문 운동의 재정 필요와 연결되며, 현장과 방송 시청자를 향한 조직적인 헌금 독려가 동반되었다.

 

또한 이 예배는 공식적인 축도로 일단 예배가 마무리된 직후, 끊김 없이 곧바로 교수·의사·정치인(김문수)을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려 발언을 듣는 정치집회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전환 과정에서 별도의 행사 구분이나 공간 재배치는 없었으며, 같은 무대와 음향, 같은 회중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예배에서 사용되던 언어와 감정의 흐름이 곧바로 정치적 연설과 인터뷰, 방역 조치 비판, 보수 정당 지지 호소, 헌금후원 재독려로 연결된다. 이처럼 주일연합예배는 예배 순서를 따라 진행되었지만, 시간 배치와 무대 구성, 회중 동원 방식, 이후 이어지는 프로그램까지 모두 포함해서 보면, 종교예식과 정치집회가 하나의 연속된 이벤트로 엮인 집회형 야외 예배로 기능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2025119일 광화문 주일연합예배(설교 제목 역전의 하나님’, 에스더 4:1-17)는 같은 날 새벽에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건직후,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사회적 논란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진행된 예배였다. 이 예배 영상은 광화문가정교회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고, 시간은 약 50분 정도로 비교적 압축적이지만, 설교·자전적·정치적 서사, 그리고 역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종말론적 기적 서사가 뒤섞인 구조를 보인다. 제목 그대로 역전의 하나님을 강조하며, 개인과 민족의 비참한 현실도 뒤집어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설교자 자신과 지지자들이 처한 위기를 신앙적 역전의 서사안에 위치시키려는 배경이 깔려 있다.

 

예배 형식만 놓고 보면, 이날 예배 역시 전통적인 개신교 주일예배의 뼈대를 가져오되, 부흥회·집회 형식의 퍼포먼스를 강하게 입힌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은 낭독 조의 사도신경 신앙고백으로 비교적 엄숙하게 열리지만, 아멘, 할렐루야와 함께 곧바로 부흥집회 분위기로 급히 전환된다. 이어서 전광훈이 주여삼창을 선창하고, 참가자들이 두 손을 들고 통성기도에 들어가는데, 이때 피아노 반주가 감성적으로 깔리고, 치유·보호·성령 강림을 호명하는 은사주의적 기도 장면이 형성된다. 이 도입부에서 이미 예배 공간은 전통적 예전보다는 집단적 열광과 영적 전투 이미지를 강조하는 부흥집회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다.

 

초기 찬양 구간에서는 부흥사적 찬양 인도가 예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전광훈은 음을 끌어올리는 호흡과 즉흥적 추임새(“할렐루야!”, “믿습니까?” )를 반복하면서 회중의 응답을 유도하고, 중간에 4명 내외의 흰옷 입은 율동팀이 무대에 올라와 간단한 동작을 반복하며 춤을 춘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손과 몸을 흔들며 율동을 따라 하는데, 이 장면은 설교 중심의 조용한예배라기보다 음악·몸짓·시각적 퍼포먼스가 결합된 예배임을 보여준다. 찬양과 율동은 설교 전 감정의 고조와 집단 동조를 이끌어내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설교 구간의 형식적 특징은 이중 언어 설교와 칠판을 이용한 강의식 연출이다. 전광훈이 한 문장을 말할 때마다 통역자가 거의 지연 없이 영어로 반복해 주는 방식으로, 메시지가 한국어와 영어로 이중 재생되며 음향적으로도 두 번씩 각인되는 구조를 가진다. 무대에는 칠판이 설치되어 있어 설교자가 주요 단어와 개념을 판서하며 강의하듯 설명하고, 회중은 그 앞에서 아멘으로 응답한다. 설교 내용 자체는 에스더 본문과 역전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형식 면에서는 짧은 문장통역판서구호·응답이 반복되는 리듬 안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퍼포먼스 설교에 가깝다.

 

설교가 끝나면 찬양 반주가 나오면서 헌금시간이 이어진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구성지고 잔잔한 찬송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무대 화면에는 헌금을 낼 수 있는 계좌번호가 안내된다. 계좌번호는 일반헌금, ARS 자동헌금, 건축헌금, 미국 헌금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후 축도를 통해 공식적인 예배는 종료되면서 폐회송이 흘러나온다. 이처럼 예배의 전체 구성은 사도신경주여 삼창 통성기도부흥회식 찬양과 율동이중 언어 설교재차 찬양과 응답헌금-축도-폐회송으로 이어지는, 부흥집회형 예배 포맷을 압축해 놓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다.

 

 

2020223일 광화문 연합예배와 2025119역전의 하나님예배에서 드러난 형식은, 사실 새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2003년 예배 영상3)에서도 확인되는 전광훈식 예배 패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2003년 예배 영상을 보면, 당시에도 설교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구조가 아니라, 부흥회식 고양된 찬양, ‘주여삼창과 통성기도, 회중의 집단적 호응이 어우러지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었다. , 광화문 현장에서 보이는 집회형 예배는 특정 시기의 우발적 형식이 아니라, 20년 가까이 유지된 전광훈 스타일의 부흥집회+워십 콘서트+설교 퍼포먼스라는 기본 포맷이 반복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극우 담론이 예배에 곁다리로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예배 전체 형식 자체가 이미 그 담론을 받아들이고 되풀이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점이다.

 

우선 언어 사용법을 보면, 전광훈은 설교의 전개를 일상적 대화체와 막말·욕설, 그리고 성경 인용과 신학적 용어를 자유롭게 섞는 방식으로 이끌어 간다. 20202월 설교에서 그는 문재인, 박원순, 좌파, 주사파를 향해 모조품 기독교인”, “짝퉁”, “개자식들과 같은 거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마태복음 25장과 갈라디아서, 신사참배 사건 등을 끌어와 이들을 왼편에 선 자”, “신사참배 후예로 신학적으로 규정한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욕설은 단지 분노의 발화가 아니라, 이미 성경 언어로 해석된 악한 자들에 대한 예언자적 저주의 말로 정당화된다. 2025역전의 하나님설교에서는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자기 자신을 역전을 경험한 하나님의 도구로 묶으면서, 반공·건국·개발 독재의 계보를 하나님의 역사로 정당화하고, “내가 지금 이승만의 흉내를 내고 있다”, “인간을 초월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자기 카리스마를 강조한다. 이런 언어 사용은 청중에게 특정 인물과 정치세력을 하나님의 편/사탄의 편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며, 정치적 구별짓기를 신앙적 구별짓기로 체화시킨다.

 

 

이 언어는 예배 형식, 특히 부흥회식 찬양 사용과 결합될 때 더욱 강한 효과를 낸다. 전광훈 예배의 기본 포맷은 사도신경과 통성기도, 그리고 부흥사 스타일의 감성 찬양과 율동, 마지막으로 선교한국+마라나타와 같은 행진곡형 폐회송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찬양은 대개 빠른 템포와 강한 드럼·베이스, 반복되는 후렴을 통해 회중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흔들고, 율동팀을 따라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형태를 띤다. 이때 정치적 메시지는 설교 중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설교 직전·직후, 심지어 경찰 경고 방송에 대응하는 순간에도 찬양과 이어 붙여진다. 예를 들어 2020년 설교에서 그는 경찰의 감염병예방법 경고 방송을 네로·스탈린·모택동과 같은 교회 탄압으로 규정한 뒤, 곧바로 선교한국을 부르며 역사를 모르는 경찰청장을 꾸짖고, 교회는 어떤 권력도 이기지 못한다고 선포한다. 여기서 선교한국의 빠른 행진곡 리듬과 영원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라는 가사는, 곧장 복음통일”, “문재인 퇴진이라는 정치적 구호와 결합해, 신나는 폐회송이자 정치집회의 행진가로 기능한다.

 

 

이와 같은 형식은 복종 구조를 강화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설교자는 끊임없이 믿습니까?”, “아멘?”, “두 손 들고 아멘이라는 호출을 던지고, 청중은 일제히 아멘과 손들기, ‘주여 삼창으로 응답한다. 이 상호작용은 단지 신앙의 고백이 아니라, 설교자가 제공하는 해석(좌파=마귀, 문재인 편=신사참배 후예, 자신=이승만 계보의 역전된 지도자)에 대한 즉각적 동의의 반복이기도 하다. 언어·해석질문응답찬양기도가 하나의 리듬으로 엮이는 구조 안에서, 청중은 설교자의 정치적 신학적 명제를 의식적 비판 없이 몸과 목소리로 따라 말하고, 따라 노래하는 습관을 마련한다. 부르디외의 개념으로 말하면, 이는 설교자의 세계 구분 방식을 회중의 하비투스로 내면화시키는 과정, 곧 반복되는 의례를 통해 특정한 정치-신학적 분할선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선과 악의 구도는 매우 단순하고 강하게 구조화된다. 2020년 설교에서 그는 성경대로 예수를 아는 사람=성령이 있는 참 기독교인=우파=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등식을 제시하고, 반대로 문재인 편, 좌파, 주체사상을 제대로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성령이 없는 가짜·짝퉁 기독교인=내쫓아야 할 자들이라는 구도를 마련한다. 여기에 신사참배와 마태복음 25장의 오른편·왼편 비유를 덧붙여, 우파/좌파 구분을 곧 복/저주의 구분, 천국/지옥의 구분으로 확장시킨다. 2025년 설교에서는 에스더·이승만·박정희·자기 자신을 역전의 하나님계보로 묶으면서, 이 계보에 속한 자들은 고난을 거쳐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는 의로운 자들이고, 이에 대적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은 역사의 흐름을 모르는 자들로 선포된다. 이 선/, 의인/악인 구도는 설교 언어만이 아니라, 찬양과 기도, 구호와 몸짓 속에서 반복되며, 청중이 세계를 바라보는 기본 틀로 자리 잡는다.

 

 

의례 형식(부흥회식 감정선, 집회형 찬양, 선교한국·마라나타 메들리, ‘주여 삼창과 집단 통성기도)과 정치 담론(좌파=마귀, 문재인 편=신사참배 후예, 대한민국·복음통일·교회의 종말론적 서사, 이승만박정희전광훈 계보)은 서로 분리된 층위가 아니라, 하나의 의례화 과정 안에서 서로를 강화한다. 감성적으로 고양된 찬양과 반복되는 응답 구조 위에서, 극우적 정치 언어와 선악 이분법은 점차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신앙 상식으로 굳어지고, 회중은 그 상식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구분짓는 하비투스를 갖게 된다. 극우 담론의 신앙화란, 바로 이처럼 예배 형식부흥회식 감정선설교 언어찬양 메들리응답 구조가 하나의 회로를 이루며, 특정 정치적 세계관을 비판 없이 내면화된 습성으로 만드는 과정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2025년 후반기 아시아종교연구원 학술회의(2025.12.20)에서 발표된 내용의 일부를 발췌 및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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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youtube.com/live/dZ7wCA4RXQo?si=uVUhoFPigx2mCmuX

2) https://youtu.be/wpDdZdK4z5Q?si=I71ajEhMqgD3-RaI

3) https://youtu.be/y3waikNaQeI?si=Kp6AjyYISVCRR4st

 

 

 

김재명

건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최근 논문으로 한국개신교 하비투스의 형성과 변형: 극우 개신교의 부상과 하비투스의 재구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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