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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만, <한국 근대성 연구의 길을 묻다>, 돌베개, 2006, 292쪽(공저)

책소개

이 책은 1990년 초부터 시작된 한국 근대성 연구를 중간 점검하고 한국 근대성 연구가 우리 학문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연구자들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기획물이다. 따라서 이미 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근대와 근대 담론 자체에 대한 성찰보다 한국 근대성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들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전적 에세이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은, 일상적으로 침투해 있는 근대성, ‘지금,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모더니티의 형성 과정을 연구해온 분야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그들이 연구과정에서 느꼈던 문제의식이나 현실인식을 일인칭 시점에서 정리하고 집합하면서 한국 근대성 연구의 현황을 개관하고 있다.

독자들은 한국 근대성을 공부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왜 그들이 한국 근대성의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사가 어떤 결과물로 펼쳐지게 되었는지, 그들이 자기 연구의 의미를 어떻게 평하고 있는지, 그 흥미로운 진술을 듣게 될 것이다.

저자

장석만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에 출강하고 있다. 주된 관심분야는 한국 근대성의 형성과 종교의 상호관계이며 현재 동학사상, 크로노스, 종교분쟁에 관한 책을 구상중이다. 박사논문은 「개항기 한국사회의 '종교'개념 형성에 관한 연구」이며, 그외 주요논문으로 「한중일 삼국의 정교분리 담론」,「단발령의 정치학 : 근대성과 의병운동의 상징」,「미셀 푸코의 담화분석과 종교학 연구」등이 있다. 역서로는 <상징과 해석> 등이 있다.

목차

서론 : 우리에게 근대성 공부는 무엇인가_장석만

새로운 맹목을 찾아서_권보드래
근대의 문학, 탈근대의 문화_천정환
20세기 전후 한국 사회의 위생, 의학과 근대성_신동원
식민지 교육 연구 잡감_오성철
나의 공부_장석만
나의 근대: 연관된 아이러니의 세계_윤해동
근대성과 내셔널리즘, 그리고 국민국가_김석근
황색식민지의 근대성과 아메리카나이제이션_유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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