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호-다크투어리즘과 도호쿠오헨로
다크투어리즘과 도호쿠오헨로 news letter No.590 2019/9/3 현대적 순례의 뉴웨이브 중 하나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비극의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인 이른바 ‘다크투어리즘’을 들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오래 전부터 다크투어리즘을 대표하는 곳으로 히로시마 원폭돔과 나가사키 원폭평화기념관을 꼽을 수 있겠다. 1995년 한신대지진과 2011년 3・11동일본대지진 관련 지역도 다크투어리즘의 대상지로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원효대사처럼 유명한 고승 홍법(弘法)대사 구카이(空海)의 묘소가 있는 와카야마현(和歌山県) 고야산(高野山)의 오쿠노인(奥の院)에는 한신대지진 위령비와 동일본대지진 위령비가 마주보고 있다. 이 외에도 한신대지진 이후 전국 각지에 피재(被災)기념비가 세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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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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