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4호-기록자치와 문화민속
기록자치와 문화민속 news letter No.684 2021/6/29 1. 우리는 이제 기억하고자 하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이 제게는 그런 날 가운데 하루였습니다. 이날은 6․25 한국전쟁 71주년이자 인문사회계열 개인 연구과제 선정결과가 통보된 날이기도 했거든요. 한국전쟁이 제게 남다른 이유는 참전 용사인 아버지의 운명이 6․25와 저를 연루시키고(entangled)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아버지의 절룩거린 인생에 위로한답시고 곧잘 막걸리를 받아드리곤 했었습니다. 국사[거시사/전체사]가 개인사[미시사]에 오롯이 새겨져 작동하고 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연구과제로 신청한 학술연구교수 A유형(5년)과 B유형(1년)은 당일 비슷한 시각에 발표되었..
뉴스 레터
2021. 6. 29.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