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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전쟁터에서 보낸 편지들을 읽으면서 news letter No.568 2019/4/2 “도보 여행 덕분에 다른 동료들에 비해서 우리들이 얼마나 단련되었는지 부모님들께서 아셔야 할텐데...! 우리는 평화 시절에도 여기 저기 돌아 다녔잖아. 그 때 맸던 여행배낭은 지금 어깨에 짊어진 전투배낭 같았고, 촘촘하게 바느질된 무거운 여행용 장화 신는 것에도 오래 전부터 길들여져 있었지. 우리 모두는 발이 아프도록 걷는 게 뭔지 알잖아. 우리들 대부분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반더포겔이 되었어. 이제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어. 우리들의 빛나던 청소년 시절 기쁜 여행이 의미하는 바를... 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가면 너희들에게 더 많이 이야기해줄게. 어린 무리들아! 우리가 돌아가면 다시 너희들의 통..
뉴스 레터
2019. 4. 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