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호-[강의실 편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강의실 편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 절망감 속에서도 세계와 다시 연결되기 news letter No.800 2023/10/17 1. 몇 주 동안 이어진 ‘심층생태학(Deep Ecology)’ 강의를 마무리할 시점에 짧은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우리는 네스(Arne Naess)가 제안한 ‘자기 자신을 더 깊고 넓은 차원에서 생각해보기’, 세계와 나를 바라보는 ‘깊이’에서의 변화,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세계의 일원이라는 감각 되살리기 등의 주제를 여러 갈래로 변주해서 다루었습니다. 여러분은 처음에는 심층생태학이 적절한 전략인가, 이 노선이 옳은가 아니면 다른 노선을 택할 것인가를 따져가며 수업에 임하는 듯했지요. 나의 제안은, 하나의 노선 혹은 전략으로서 이 ‘철학’이 타당한지 접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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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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