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호-歲月 雜想
歲月 雜想 newsletter No.640 2020/8/18 염병 코로나 19가 잡히질 않습니다. 장마도 심하고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좋았습니다. 방구석에 앉아 즐기는 음악 듣고 읽고 싶은 책 읽곤 하면서 종일 빈둥거려도 됐으니까요. 그런 제 몰골이 우아한 것이 아님을 모르진 않습니다. 이미 낡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인이 ‘늙은이’를 이렇게 읊었더군요. (기형도의 시 부분) ................ 그는 앉아있다. 최소한의 움직임만을 허용하는 자세로 .................. 나는 혐오한다, 그의 짧은 바지와 침이 흘러내리는 입과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허옇게 센 그의 정신과 ................. 손으로는 쉴새 없이 단장을 만지작거리며 여전히 입을 벌린 채 무엇인가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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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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