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경계의 현대종교 : 불교와 요가의 결합, 도전인가 기회인가? news letter No.582 2019/7/9 제5회 ‘UN 세계요가의 날(International Yoga Day)’ 공식 한국행사가 2019년 6월 16일(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었다. 2014년 9월 27일 제69차 UN총회에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제안함에 따라, 그해 12월 193개 회원국 중 175개국의 찬성으로 6월 21일이 ‘세계요가의 날’로 제정·선포되었다. 2015년 제1회 ‘세계요가의 날’을 시작으로 매해 전 세계의 수억 명의 요가인이 이 날을 기념하여 요가시연과 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5회 ‘세계요가의 날’에는 국내외 54개 단체 2,225명의 요가인이 참가했..
‘위험한 세상’의 불안한 종교 : 개신교 ‘총회의 계절’에 부쳐 news letter No.490 2017/10/3 교회사를 읽어본 독자라면 모두 알다시피, 기성 신앙을 고수하는 자들에게는 이단 종파 들이 비밀스런 종교 의식으로 흉측한 난장(亂場, orgies)을 벌인다고 고발하는 것이 논쟁 을 유발하는 인기 있는 수단이 되곤 했다. 이교도들은 유대인들이 그러한 일을 벌인다고 이야기했고,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교인들이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E.B. 타일러, 『원시 문화』 중에서 2017년 9월에도 어김없이 개신교계 주요 교파들의 총회가 연이어 열렸다. 이번 총회들에서 는 이른바 ‘사회선교’에 대한 논의보다는 사회를 경계하는 가운데 세상의 위험한 영향에 맞서서 ‘공격적 방어’에 치중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