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호-죽은 나의 몸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죽은 나의 몸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news letter No.533 2018/7/31 경기도 어느 지역의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죽음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스태프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된 나는 연령상으로 결코 ‘노인’일 수 없었지만, 내 자신과 지인들의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개인으로서는 그곳의 어느 누구와도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죽음은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죽음은 노소(老少)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때문이다. 즉, 죽음은 노인이 되어야만 비로소 당사자가 되는 특수한 사건이 아니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죽을 수 있고, 불현 듯 다른 사람의 죽음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죽음의 잠재적 당사자인 것이다. 물론 ‘웰다잉(well-d..
뉴스 레터
2018. 7. 31.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