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호-주자학에서 다산학으로: 근대 한국의 천학(天學)
주자학에서 다산학으로: 근대 한국의 천학(天學) news letter No.817 2024/2/13 중국철학사에서 주자학은 리학(理學)으로, 양명학은 심학(心學)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주자학도 심학으로, 양명학도 리학으로 명명될 수 있다. 주자학은 불교의 심학에 대항해서 건립한 성리학적 심학 체계로 볼 수 있고, 양명학도 리기론이라는 주자학의 우주론을 거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 후기의 다산 정약용은, 비록 심학의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주자학을 ‘심학’에 갇혀 있다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인(仁)이라는 것은 ‘두 사람[二人]’을 말한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다. 자장이 인에 대해서 묻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사람..
뉴스 레터
2024. 2. 13. 18:5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순례
- 불복장
- E. B. 타일러
- 죽음
- 원시문화
- 연구원
- 종교개혁
- 연구원 이야기
- 기후위기
- 종교학
- 기후변화
- 임현수
- 개신교
- 기독교
- 앤 카슨
- 코로나
- 갑골문
- 신종교
- 무속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신화
- 정진홍
- 비평
- 불교
- 민족종교
- 한종연
- 유교
- 종교
- 점복
- 종교문화비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