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호- 백두산 천지(天池)의 신성성의 기원에 관한 단상(2)
백두산 천지(天池)의 신성성의 기원에 관한 단상(2) news letter No.570 2019/4/16 민족의 ‘발상지(發祥地)’, ‘영산(靈山)’, ‘성산(聖山)’, ‘성지(聖地)’, ‘조종산(祖宗山)’, 단군 신화의 무대에 이르기까지 백두산을 수식하는 다양한 용어들은 한결같이 우리 민족의 시원성(始原性)과 연결되어 있다. 신채호는 1908년 《독사신론(讀史新論)》에서 《삼국유사》의 태백산 묘향산설을 반박하였다. 그는 “고기(古記)에 말한 바 ‘신인(神人)이 태백산 단목(檀木) 아래에 내려왔다’라는 한 구절에 근거하여 태백산을 서북일대에서 널리 찾다가 묘향산에 이르러 향단(香壇)나무가 울창함을 보고 이를 태백산으로 억지로 단정하고 장백산의 옛 이름이 태백산인줄을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하면서 태백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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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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