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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학술활동

2011년 5월 월례포럼

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4. 7. 15. 15:34

2011년 5월 종교문화포럼

 

* 일시: 2011521() 오후2

 

* 장소: 한종연 연구실

 

1발표

발표자: 김성은(서울대학교)

제 목: 17세기 조선시대 한국 선불교 정체성의 형성 -고승비문을 중심으로-

논평자: 류제동(금강대학교)-

 

2발표

* 두번째 집담회: 상반기 심포지엄 예비작업을 위한 신화관련 집담회

1. 임현수---국내에서의 중국신화 연구 동향

2. 박규태---한일신화 비교에 관한 연구사적 검토

3. 하정현---1920-30년대 한국사회의 신화 개념

4. 송현주---‘현대()신화담론의 전개양상

 

<1발표 요지>

17세기는 불교교단이 자립 가능한 시기였으며 이로 인해서 국가로부터 거리를 두고 독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임진왜란을 통해서 자립 능력을 얻게 되면서 교단을 다시금 정립하고 정체성을 세우려는 노력이 강해졌다. 경제적 면에서도 많은 작용을 하였지만 전쟁 참여를 통해서 공덕을 획득하면서 교단으로서의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를 정의하며 정체성을 세우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불교 사찰들은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상당히 소실되고 몰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 교단은 힘을 모아 사원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경주하여 다시 성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결국 사찰의 재건 운동, 전공을 인정받음으로써 획득한 자신감, 불행하게 죽은 민간인을 위로하는 종교적 역할의 확장이라는 세 가지의 요소들로 인하여 교단은 국가로부터 독립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계기들을 통해 불교 교단은 자신을 정의하는 정체성을 세운다. 그런데 고승을 보다 더 종교의 요소로 간주하는 경향은 이전과 비교할 때 새로워진 측면이다. 즉 깨달음을 개인적 요소로 묘사하고 전등설에 기반을 두는 임제 법통이 강조 되었다. 육조 혜능 때에 세워진 법통을 적용하여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태고 법통설을 중심으로 조선 불교의 정체성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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