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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구소 페이스북 완벽 교통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한종연 계정', '한종연 페이지', '종연C 계정',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 등이 있었고, 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 '종연C 계정',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 '한종연 연구원 그룹', '한종연종교드립교실 그룹' 등이 운영되고 있지요. '그룹'은 뭐 별로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별로 가입하신 분도 없기 때문에... 문제는 'Jone Yeon See'와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의 관계겠지요. 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제법 긴 이야기를 펼쳐 놓습니다만,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단락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인가의 사연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종연C 소개를 보시면 "한종연 페북지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래 '종연C' 계정은 '한종연'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페우론'(페이스북+사우론)이 기관은 페이지로 운영하게 하는 정책에 따라서 '한종연' 계정을 차단하였습니다.



위 게시물의 댓글에 왜 연구소 페이스북 계정이 '한종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써 놓았습니다. 인용하자면,


한종연 페북이 페이지로 만들어지지 않은 건 순전히 우연이었습니다. 페알못 담당자 분께서 그냥 이렇게 만들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만드셨죠. 근데 제가 페북지기가 되어 관리할 때가 되어 보니, '사람' 계정인 것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더군요. 한종연이 많은 분들과 '친구'로 만나는 건 즐겁고도 재밌는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낮에 로그인을 시도해 보려고 하니 '너네 기관이면 페이지로 전환해'라는 취지의 페북 관리자 혹은 프로그램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기관 페이지로 그래서 전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사람'다운 친근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지로 바뀌었다'고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래서 1차적으로 계정 프로필을 페이지로 전환하는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한종연 페이지'였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지만 '한종연' 계정의 이름은 그대로였습니다. 페이지 전환 후 1주일이 지나 페이스북은 이름이 바뀌지 않았으므로 정책 위반이다, 그러므로 '계정 차단'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대로 알려 준 바는 없었고요, 그냥 계정 접근이 안 되더군요. 로그인 하면 '이름 바꿔 블라블라' 뭐 이런 페이지만 떴으니까요.


그래서 숙고 끝에 나온 게 '한종연 페북지기'로서의 'Jong Yeon See'였습니다. 이 계정에 남아 있는 게시물들이 많아서 쉽게 없앨 수도 없고, 그렇다고 페북지기의 실명 계정으로 전환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거기엔 여러가지 사정이 있습니다만, 구구절절이 이야기하는 건 피하겠습니다. 그래서 '종연C'로 변경하고 싶었지만 페이스북의 사용자 이름 정책에 따라서 동일한 언어로 표기되어야 했기에 'Jong Yeon'이 선택되었습니다. 왜 'C'가 아니고 'see'인가는, 자꾸 페북으로부터 차단을 당해서 'C'로 쓰면 또 이내 차단 당할까 봐 그랬습니다.



페북이 익명을 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여튼 이런 경험을 토대로 '페우론' 드립을 치게 되었습니다. 별 히트는 아니었지만요.



자 어쨌든 그런 우여곡절 끝에 '한종연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계정을 페이지로 전환해서 '좋아요'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시작할 때 1.6k 정도. 자발적 좋아요가 아니라서 만들고 나서 계속 쭉쭉 빠지더군요. 뭐,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죠.


페이스북 페이지는 '공식 페이지'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한종연'에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자 했습니다. 명칭 변경조차 페북의 '승인'을 받아야 하더군요. 이 융통성 눈꼽만치도 없는 페북은 명칭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약칭이고, 사람들이 약칭인 줄 다 안다.. 블라블라 소명을 해 보았지만, 페북은 요지부동.


그래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를 만들고, '한종연 페이지'에서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 이전을 사과 말씀과 함께 공지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페북지기로서 반성도



'한종연 페이지'는 현재 비공개 처리 된 상태입니다. 


연구소의 공식적 페이스북 페이지는 '한국종교문화연구소'(https://www.facebook.com/fkirc)입니다.

Jong Yeon See는 그 관리 계정입니다.

그러니 연구소의 공식적 메시지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페이지'를 통해서 나가게 됩니다.

Jong Yeon See 계정은 페북지기의 '아무말 대잔치'와 '연구소 홍보' 등에 국한된 메시지를 담습니다.


이렇게 교통정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Jong Yeon See로 요상한 드립친다고 너무 노여워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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