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헌법 그리고 종교헌법 2010.12.7 지난 7월 국회도서관은 OECD국가와 동아시아 주변국가 등 35개국의 헌법 전문을 번역하여 수록한 『세계의 헌법』을 발간하였다. Ⅰ,Ⅱ 두 권을 합하면 1500면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의 귀중한 자료집이다. 일반적으로 헌법연구는 우리 헌법을 중심으로, 이에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주요국가의 헌법을 더하여 해설하고 비교하는 방법으로 행하여지고 있는데,『세계의 헌법』의 발간으로 향후 헌법연구의 대상과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필자는『세계의 헌법』에서 종교 관련 조항만을 선별하여 고찰하면서, 종교와 헌법 그리고 양자의 관계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다문화 사회의 종교를 묻는다' 심포지엄 참관기 2010.11.30 2010년 11월 20일(토) "다문화 사회의 종교를 묻는다"를 주제로 한국학 중앙연구원 대강당 1층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종교문화연구소와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와 종교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체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었을 때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현재 한국의 외국인 비율은 2.5%로 지금과 같이 외국인이 증가한다면 머지않아 5%를 넘길 것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외국인의 급격한 증가는 한국 사회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것으로 사회 곳곳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런 이유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시의적절했고 발표와 토론도 진지했다. 모두 6명의..
‘내 안의 폭력’을 안고 산다는 것 2010.11.16*이글은 18호(9월30일 발간) 권두언에 실린 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와 준 덕분에(?) 다시금 소슬한 평화의 뜨락을 기억해 내고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옹성거리는 요즈음이다. 폭서에 유난히 시달렸던 지난 여름, 저 자연의 폭력이 결국 인간의 폭력 때문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으로 인해 더욱 불안해했던 이들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령 18호의 특집 주제를 서슴없이 ‘종교·폭력·평화’로 잡아 보았다. 하지만 이 얼마나 다의적인 주제인가. 종교는 한편으로 평화와 비폭력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폭력과 억압의 원천이기도 하다는, 지극히 상투적인 이해를 굳이 전제로 삼지 않더라도, 종교와 폭력과 평화는 실로 무수한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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