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호-문화의 시대, 21세기 종교문화의 지향
문화의 시대, 21세기 종교문화의 지향 news letter No.510 2018/2/20 21세기를 일컫는 다양한 말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것이 ‘문화’의 시대이다. 이는 지난 20세기가 ‘경제’의 시대였던 것과 대비를 이룬다. 경제의 시대, 곧 산업의 시대에서는 ‘성장’과 ‘발전’이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였다. 발전의 세기에서 ‘공동체/국가’는 ‘개인/시민’보다 우선적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종교 영역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종교 또한 발전의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20세기의 종교 역시 대형화・물량화의 추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던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는 종교가 ‘개인/시민’의 ‘영적 복지’의 차원까지 세심하게 관여하지 못하였음을 암시하는 사안이기도 하다. 21세기가..
뉴스 레터
2018. 2. 20.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