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홍, <열림과 닫힘>, 산처럼, 2006.05
정진홍, , 산처럼, 2006.05, 422쪽 책소개 개념은 편의를 위한 이름 짓기다. 그러나 우리는 개념으로 경험을 대체하곤 한다. 종교사는 종교의 흥망성쇠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의 변화라기보다 개념의 변화가 초래한 ‘실재의 지도 바꾸기’와 다르지 않다. 오늘날 우리는 마침내 종교라는 개념의 타당성을 근원적으로 되묻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새로운 언어와 개념을 요청하는 작업이다. 상상은 마침내 현대의 이성이다. 우리가 종교인이기를 그만두면 비로소 우리는 인간일 수 있는데, 우리는 그때 비로소 종교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여러 층위에서 그 의미가 드러난다. 첫째, 이 책은 인문학이 실증보다는 상상에 입각하여 전개될 때 현재의 닫힘을 열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
연구원 업적 및 기사
2012. 2. 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