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호-한국 민족종교의 신관은 과연 ‘범재신론(panentheism)’인가?
한국 민족종교의 신관은 과연‘범재신론(panentheism)’인가? news letter No.716 2022/2/8 세계종교사에서 보면, 종교의 핵심인 신관은 자연과 인간을 신격화하는 고대종교의 자연신관(自然神觀)과 인간의 이상과 그 삶을 담은 고전종교(古典宗敎)의 신관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 가운데 고전종교의 신관은 둘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직선적인 시간관을 가진 유대-기독교의 신관이고, 다른 하나는 순환론적 시간관을 가진 인도-중국의 신관이다. 전자에 속하는 기독교의 경우, 세상의 창조에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직접 관리하는 유일 지고신을 전제한다. 그 지고신을 모두 하느님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제로는 종교마다 서로 다른 신들이다. 그 명칭도 각기 다르다. 유대-기독교의 야웨(Yahweh),..
뉴스 레터
2022. 2. 8.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