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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세와 인권 news letter No.712 2022/1/11 대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수한 공약을 쏟아 내며 표심을 잡으려고 애쓰는 후보들의 발걸음이 부산하다. 언제든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 후보들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종교계다. 앞다투어 교회, 사찰, 성당을 찾고 예배, 법회, 미사에 참석한다. 물론 종교지도자와의 만남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종교지도자가 의례적 차원의 덕담과 함께 교계의 고충이나 숙원사업을 은근히 내비치면 대선 후보는 흔쾌히 문제 해결을 약속한다. 막대한 조직표를 지닌 종교계의 지지를 얻으려는 대선후보의 욕망과 차기 최고 권력자와의 친분을 확보하려는 종교지도자의 욕망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번 대선에서 종교와 정치의 접속 양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필자의 ..
뉴스 레터
2022. 1. 1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