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호-고혼(孤魂)을 위한 나라는 없다
고혼(孤魂)을 위한 나라는 없다! news letter No.755 2022/11/29 가끔 어릴 적 품었던 궁금증이 새삼 이 나이에 다시 떠오르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안전사고가 났을 때 TV에서 장관이나 총리 즈음 되는 자들이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고 사퇴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도대체 저 일의 직접적인 발단과 전혀 무관해 보인다 싶은 사태의 책임을 왜 그/그녀가 짊어져야 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을 이제 겨우 조금 알 것도 같다. 1. “불교설화와 마음치유” 시간에 어쩌다 「장화홍련전」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장화홍련전은 효종 연간 실제 사건을 토대로 소설화한 작품으로 배경은 평안도 철산이다. 주인공 장화(薔花)와 홍련(紅蓮)은 배좌수의 딸로 계모 허씨의 계략에 빠져 억울한 죽음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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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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