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호-왕릉 정자각(丁字閣)에 대한 단상
왕릉 정자각(丁字閣)에 대한 단상 news letter No.484 2017/8/22 왕릉을 답사하면 명당의 좋은 기운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나 같이 둔한 사람은 쉽게 그 좋은 기운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나는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나 석물에 마음을 뺏겨 그들을 사진에 담기에 바쁘다. 지난 2년 동안 운 좋게 나는 경기도에 있는 왕릉을 두루 다니며 볼 기회가 있었다. 이전에도 왕릉에 올 기회가 있었지만 석물이나 건축을 제대로 보진 않았다. 어쩌면 이에 대한 연구는 미술사나 건축사의 영역이라 여겨 외면한 측면도 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고, 또 보는 가운데 유사한 것과 다른 점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나름 흥미를 끌었다. 왕릉의 건축물은 봉분을 비롯하여 정자각(丁字閣), 수복방(守..
뉴스 레터
2017. 8. 2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