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호-메리 더글러스의 종교
메리 더글러스의 종교 news letter No.491 2017/10/10 몇 년 전 메리 더글러스의 《자연 상징》(Natural Symbols)을 덥석 맡아 번역한 것이 빌미가 되어 올해는 더글러스를 소개하는 얇은 책 한 권을 마무리하고 있다. 명색이 종교학 전공자이지만 나에게 종교학자 한 사람을 선택해 소개하라고 하라면 당장 할 수 있는 학자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런 내가 인류학자를 소개하는 원고를 붙잡고 있자니 이런 저런 잡생각이 꼬리를 문다. 더글러스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한종연 연구원이신 임현수 선생님의 강의 “종교학 강독”을 수강한 학부생 시절이었다. 이름 그대로 혹독했던 이 수업에서 나는 난생 처음 영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경험을 했다. “Purity and Danger”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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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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