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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종교학과 인지과학의 만남>

 

제 1발표

 

제 목: 종교는 스펜드럴인가? : 종교, 인지, 그리고 진화

 

발표자: 장대익(동덕여대)

 

논평자: 이정모(성균관대)

 

제 2발표

 

제 목: 인지과학으로 본 종교연구

 

발표자: 현우식(호서대)

 

논평자: 이길용(서강대)

 

제 3발표

 

제 목: 인지종교학과 숨은그림찾기

 

발표자: 이창익(한국종교문화연구소)

 

논평자: 구형찬(서울대)

 

제 4발표

 

제 목:인지종교학, 그 한계와 전망 : 주술연구를 중심으로

 

발표자: 김윤성(한신대)

 

논평자: 김일겸(서울대)

 

 

<발표문 요지>

제1발표

"종교는 스펜드럴인가?: 종교, 인지, 그리고 진화" (장대익, 동덕여대 교양교직학부)

종교 현상에 대한 진화론적 접근은 최근에 크게 세 진영으로 나뉜다. 하나는 종교를 인간 마음의 적응(adaptation)으로 보는 적응주의(adaptationism)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가 다른 인지 적응들의 부산물(byproduct)이라는 견해이며, 나머지 하나는 종교 현상을 밈(meme)의 역학으로 보는 견해이다. 이 논문에서는 종교 진화론의 지형도를 그려보고, 종교를 일종의 인지 스펜드럴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부산물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종교 밈학(memetics of religion)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의 종교 진화론 논의를 이끌고 있는 도킨스, 윌슨, 데닛, 보이어, 스퍼버 등이 다뤄질 것이다.

제2발표

"인지과학으로 본 종교연구"(현우식, 호서대 교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지종교학의 현주소와 필요충분조건들을 인지과학의 입장에서 고찰한다.

이를 위해서 종교에 대한 인지과학적 접근의 전제와 시도를 분석평가하고 향후 인지종교학의 행보와 공헌을 전망한다.

제3발표

"인지종교학과 숨은그림찾기"(이창익,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인지종교학의 주요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파스칼 보이예, 하비 화이트하우스, 토마스 로슨과 로버트 맥컬리의 이론적 논의를 검토하고자 한다. 최근 인지종교학은 종교를 "초자연적 작인의 존재론과 이에 대한 인식론"으로 설명하면서 이로부터 세부적인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이때 종교는 일반적인 인지과정의 '장식품' 내지는 '돌출장치'로 이해된다. 이러한 이론적 검토 과정을 소개하면서, 종교 안에서 비종교를, 비종교 안에서 종교를 찾는 인지종교학적 방법을 숨은그림찾기에 유비하면서 인지종교학의 중심적인 맥락을 짚어보고자 한다.

제4발표

"인지종교학, 그 새로움의 한계와 가능성: 주술 연구를 중심으로"(김윤성, 한신대학교)

이 논문은 인지종교학의 다양한 논의 성과들 중 특히 주술에 관한 논의들을 검토함으로써 인지이론의 도입이 종교연구에 열어준 전망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찰하고 있다. 주술은 종교연구 진영의 오래된 연구 주제로서, 그 개념의 모호성 및 종교와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이를 설명하거나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매우 다양했다. 본 논문은 주술에 관한 인지종교학의 설명이 기존의 설명들과 비교해 과연 정말로 새로운지, 새롭다면 얼마나 새로운지를 논의한다. 특히 종교연구에 끼친 설명과 해석의 긴장이라는 문제에 비추어 인지종교학이 설명의 기획을 진전시킨 것은 분명하지만, 해석의 기획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단지 설명과 해석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하나 더 얹은 것일 뿐이라는 것이 본 논문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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