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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연구소 냥이 소식을 종종 들려드릴.... 연구소 붙박이 입니다~
처음엔 아무래도 연구소에 어떻게 냥이들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초창기 스토리가 좋을 것 같네요. (안물..안궁.. 응?)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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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늦여름 즈음...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을 먹고 연구소로 돌아오는길에 양양이를 만났어요. 양양이는 혼자가 아니었어요.
조그마한 수컷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다녔지요.
나란히 앉아있는 두 고양이가 사람이 가도 피하지 않길래 간식을 사다가 주었더니 어찌나 허겁지겁 먹던지.. (흐뭇 ^^)
그런데 글쎄 이 녀석들이 연구소로 쫄래 쫄래 쫓아오는게 아니겠어요..
이후로 연구소 마당이 제 집인듯 문 밖 계단에서 햇볕을 쬐고 있기도 하고...
연구소 대문 앞 골목길에 주차된 차 위에서 꼭 붙어 여전히 햇볕을 쐬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되지요.
이 때즈음 가을이 깊어지고 날은 점점 쌀쌀해 지는데.. 녀석들의 잠자리가 걱정되더군요.
밥과 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드.. 디어.. 짜잔..
스트로폼 박스를 주워다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눈과 비를 막을아줄 지붕과 안락한 실내 공간..(짜라짜라란~~)
여전히 두 고양이가 나란히 들어가 있군요.. ^^
제 기억으로는 둘 다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던 걸로... (그런걸로..여기고..하하) 압니다.
이렇게 양양이와 소심이는 (아참, 검은 고양이는 '소심' 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연구소 가족이 되어 갑니다.....
연구소 고양이를 처음 소개해준 분이 고양이들의 이름짓기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글쎄.. 양양이는 왜 '양양'일까요? 소심이는 왜 '소심'인 거구요? 그 이유는....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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