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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소심이라고 해요.
왜 소심이냐구요? 글쎄요.. 아마 신중한 내 성격을 보고 소심하다고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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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양양이와 함께 온 소심이는 친해지기 어려웠답니다. 밥만 먹고 사라지고, 간식만 먹고 도망가고.. 그래서 ‘소심한 녀석’ 이라고 생각했었죠. 곁을 주지 않으니 자연스레 ‘소심이 이 녀석’에서 ‘소심’으로 불리우게 되었답니다. ㅎ ㅎ
반면 양양이는 늘 덤덤했지요. 연구소 대문 위에 누워 쉬는 모습도 왠지 무념무상 스럽지요..?^^
그래서 고양이 양에 암컷 양을 붙여 ‘양양’이라고 불렀어요. 김양, 이양처럼 굳이 ‘양’을 붙인 이유는.. 수컷 고양이를 싫어해서예요. ㅎ ㅎ
무슨 말이냐구요?
동네에 엄마 고양이라고 있는데, 그 녀석은 일년에 2번은 임신을 한답니다. 늘 배가 불러 있어요. 새끼를 낳고, 독립시킨 후 또 임신하고.. 그런 고양이도 있는데. 양양은 한번도 임신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수컷 고양이가 가까이오면 쫓아내기 일수니 처녀 고양이 양양일 수밖에요.
그래도 양양이는 새끼고양이 소심이 만큼은 옆에 꼭 끼고 다녔답니다. 그 덕에 소심이와도 친해 질 수 있었지요.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소심이는 예민하고 신중한 고양이 었어요. 탐험을 좋아하고 연구소 마당에 난 풀을 뜯어 먹는게 취미랍니다. ^^
그런데 현재 연구소에는 양양과 누랭이가 있답니다. 소심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궁금하지요? ^^;;; 궁금하면 ...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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