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호- 코로나19와 죽음
코로나19와 죽음 newsletter No.650 2020/11/3 언론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보통 사람이 죽었을 때 통과하는 장례 절차에 따른 통상적인 죽음 처리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고 한다. 죽음이 다가올 때 코로나19 환자와 가족은 일반적인 임종의 과정을 갖지 못한다. 임종은 죽어가는 자와 산 자가 나누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인사이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감염이 우려돼 가족은 방호복을 입거나, 격리병실 창을 사이에 두고서 또는 병실 카메라 화면을 통해서나 환자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일반적인 임종처럼 가족과 환자 사이에는 직접적인 만남이나 인사가 불가능하다. 가족들은 거리를 두고 그저 환자의 죽음을 지켜보기만 한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염습의 과정이 생략되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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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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