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호-도끼와 칼 그리고 아틀라스
도끼와 칼 그리고 아틀라스 newsletter No.662 2021/1/26 이탈리아 북부 도시 페라라(Ferrara)의 스키파노이아 궁(Palazzo Schifanoia)에는 소위 '월력의 방‘(Salone dei Mesi (Hall of the Months))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15세기 중반 페라라를 다스린 에스테 가문의 보르소 공작은 프란체스코 델 코사(Francesco del Cossa), 코지모 투라(Cosimo Tura) 등 페라라의 화가들에게 이 방의 벽에 1년 12달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그리게 했다. 삼단으로 구성된 이 벽화들 하단에는 한 해 동안 보르소 공작의 영지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이 묘사되어 있고(지상) 상단에는 각 달을 지배하는 올림포스 신들과 그들의 상징물들이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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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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