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호-‘에라노스’, 종교학의 향연을 기억하며 혹은 기다리며
‘에라노스’, 종교학의 향연을 기억하며 혹은 기다리며 newsletter No.673 2021/4/13 얼마 전 찾아볼 게 있어 플라톤의 대화편 (강철웅 역, 이제이북스, 2010)을 다시 뒤적이다 역자주 한 곳이 눈길을 끌었다. 비극경연에서 첫 우승한 아가톤의 집에서 벌어진 향연(symposion)에서 에로스를 칭송하고 찬양하는 대화에 참여한 에뤽시마코스의 아래와 같은 말에 달린 주석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신을 위한 내 몫의 부조(扶助)를 해서 이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고, 동시에 지금 여기 참석한 우리들이 그 신을 영예롭게 하는 게 알맞다고 생각하네.” 성실하고 꼼꼼한 역자는 위 대목에서 ‘부조’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원문 ‘에라노스(eranos)’의 의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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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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