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로 보는 한국 기독교 [2017년도 하반기 정기 심포지엄]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계기로 하여 그동안 한국에서 기독교가 어떤 의미를 지녀 왔는지, 그리고 지금 기독교가 우리사회에 던지는 문제가 무엇인지에 관해 많은 물음이 제기되고 있다. 하반기 심포지엄의 개최 목적도 이런 문제의식과 맥락을 같이 한다. 특히 기독교와 한국사회의 현재적 관련 양상에 주목하여 종교개혁 500주년이 한국 기독교 연구에 어떤 성찰을 마련해 주고 있는지 살피고자 하는 것이 심포지엄의 목적이다. 접근 방식은 그동안 흔히 거론된 관점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를 ‘종교문화’의 하나로 보고 접근하는 방식을 취한다. 즉 한국 기독교와 관련하여 등장하는 혐오담론, 혼합주의(syncretism) 혹은 혼합현..
연구원 이야기 오랜만에 재개합니다. 이번에는 안연희 선생님입니다. 한종연 상반기 심포지엄 두 번째 발표자입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박규태 선생님이셨습니다. 박규태 선생님에 대한 ‘연구원 이야기’는 지난번에 다뤘습니다. 안연희 선생님도 구글신이 사진을 잘 찾아 주지는 못하는군요. 선문대에서 간단한 프로필을 얻었습니다. 안연희 선생님은 ‘철학박사’로 되어 있지만 종교학 연구자입니다. 확인하기 위해서 riss.kr를 이용하겠습니다. 이런 전개, 이제 익숙하시죠? ‘안연희’로 검색하여 학위논문 결과를 보면 총 11건이 나옵니다. 박사논문은 2건이 나오는데요, “α-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이 골격근의 지방산 산화에 미치는 영향”(2005)과 “아우구스티누스 원죄론의 형성과 그 종교..